추운 겨울을 지나고 봄을 맞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은 아직도 한 겨울입니다. 지난해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강도높게 진행되면서 주택 시장은 거래 절벽 현상으로 인해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하락이란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주택거래 실종에도 불구하고 상가·사무실 부동산 거래는 꾸준히 있어 왔지만, 현재는 경기 불황으로 인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도 크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달 상가, 오피스, 오피스텔 등 전국 상업·업무용 거래량이 2년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토교통부 통계 결과에 의하면 2월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건수는 2만1079건으로 전월(2만6580건) 대비 20.7% 감소했으며, 지난 해 같은 달(3만1566건)에 비해서는 33.2% 줄었다는 분석입니다. 이 같은 거래량은 20..